본문 바로가기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자기소개서 쓰는 법 제발 이렇게 쓰지 마세요



자기소개서 쓰는 법 제발 이렇게 쓰지 마세요

자기소개서 쓰는 법 - 자기소개서는 몇번을 고쳐도 마음에 들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민망하기도 하죠. 하지만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조언을 구한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 당신이 원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법. 아닙니다.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면 100% 서류 탈락하는 예시들입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법

당신은 이 글을 읽은 후 분명 더 힘들어 질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꼭 원하는 회사에 취직을 하시길 기원하며 신입 자기 소개서 쓰는법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법

1. 자기소개서에 귀사라는 말은 쓰지 마세요. 이것은 다른 회사에 지원중이라고 밝히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당사라고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농협에 지원을 하면서 신협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고 농협에 지원을 하면서 끝인사로 하나은행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홍보회사에 지원을 하면서 광고인이 되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농협에 지원을 하면서 "농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바보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2. 지금 지원하는 회사를 말이라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하세요.

포부를 밝히라고 할때 당당히 경력을 쌓은 뒤 다른 회사 또는 국제기구 등에 진출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인사지원팀 직원이 당신과 인스타 맞팔친구가 아닙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법 사진 첨부란에 핸드폰 사진으로 얼짱각도 사진을 찍어서 지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괴상한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호기심에 면접을 보자고 연락하는 회사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회사이니 꿈도 꾸지 마세요.

디자인 이력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무난한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습니다.

 

4. 인사지원팀 직원은 당신을 전혀 모릅니다.

자기소개서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OO 너무 좋아요 꼭 뽑아주세요~" 또는 "^^, ㅠㅠ" 등의 이모티콘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제발... 이건 아니잖아요.

 

5. 연봉은 적정선이 있는 법입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적정선의 연봉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다 무시하고 엄청난 희망 연봉을 써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은 그 회사에 다니기 싫다는 것 또는 그 업계에 발을 붙이기 싫다는 말과 같습니다.

 

6. 솔직함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신입 자기 소개서 또는 경력직 자기 소개서 둘다 마찬가입니다. 자기소개서 에 아침참이 많은 편인데 고치겠다고 쓰는 것은 솔직한 것, 하지만 누군가(예를 들면 까칠한 직장상사)와 같이 일하는 것은 체질에 안 맞는데 고쳐보겠다고 쓰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것. 직장생활에 허용되는 단점만 공개해도 됩니다.

7. 아무거나 갖다 붙이지 마세요.

마케팅을 주 업무로 하는 회사에 지원을 하면서 마케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본인과 상관없는 텔레마케터의 전화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받을 정도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8. 자기소개서 쓰는 법 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조건 "을"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있는 당신은 무조건 "을"입니다. 관심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말은 당연히 안 될뿐더러 자기 소개서 를 쓰면서 반말을 하지 마세요.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지원팀의 직원은 당신보다 나이가 많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는법

9. 뒷다마 까지 마세요.

보통 면접에 들어가서 묻는 질문 중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 그 회사를 다니는데 왜 이곳에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때 전 직장에 대한 또는 전 직장 상사에 대한 뒷다마를 까면서 그로 인해 이직을 결심했다고 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면접관 또는 인사지원팀 직원이 봤을 때는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로 불만을 갖고 일을 하겠다 라고 생각할게 뻔합니다.

 

10. 자기소개서를 마무리 짓기 전에 제발 맞춤법 검사를 진행하고 마무리를 지으세요.

"만약에 저를 뽑아주신다면 주말근무도 간응할 분만 아니라 부르면 늘 달려오는 살암이 되겠습니다."라는 자기소개서를 받았다면 당신은 어떨 것 같나요? 저라면 바로 쓰레기통에 집어넣을 것 같습니다.

 

11. 별로 궁금해하지 않을 법한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학업에 충실했으며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받았다는 이야기는 궁금해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세요.

 

12. 월급을 주면서 가르치기까지 하는 건 사장으로써 억울한 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열심히 배우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말은 가상하지만 월급을 주면서 일도 가르쳐야 하는건 회사로서 손실입니다. 왜 나에게 월급을 주면서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서 꼭 쓰세요!

어떠신가요? 안 그래도 복잡한 머리 더 복잡해지지 않으셨나요?

저 역시 여러 회사를 거쳐 현재는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통과해 현재 이 자리에 있는데요.

한 번씩 읽어보면 뭐 하나 틀린 말 하나 없습니다.

안 그래도 쓰기 어려운 자기소개서 이 글을 읽고 나서 더 어려워졌나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신 분에게는 볕뜰날이 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깐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