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경제이야기

공매도 재개 개인공매도 시스템 K-대주 어떻게 진행되나

요삼아 2021. 4. 20. 12:42

5월 3일부터 공매도 재개

그간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5월 3일부로 다시 시작됩니다. 개인 투자자도 공매도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불편한 시스템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만 공매도가 이루어졌었는데요. K-대주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개인들도 공매도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공매도 재개와 개인공매도 시스템 K-대주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란?

空(빌 공)賣(팔 매) 渡(건널 도)

일단 공매도라는 것은 나에게 없는 주식을 정한 가격에 매도를 하고 주식이 하락했을 때 매도한 만큼의 주식을 되갚는 것을 공매도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현재 1주당 10,000원의 가치가 있는 주식을 100개 공매도를 합니다. 즉, 나에게 없는 주식인데 이것을 매도를 하는 것이죠. 이 주식이 60일 내에 1주당 1,000원의 가치로 하락을 하면 이때 100주를 매수하여 갚는 방식이 바로 공매도인 것이죠. 이는 주식이 하락을 할 것을 미리 예측을 해서 투자를 하는 꽤나 위험한 투자 방식입니다. 

공매도 재개 K-대주 시스템에 대해서

 

개인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교육 이수해야

5월 첫 장이 시작되는 3일부터 공매도 재개가 됩니다. 지금까지 공매도라 하면 외국인과 기관들만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들에게 공매도가 금지가 되어 있었던 것 아니지만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아서 실질적으로 개인들은 공매도에 참여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이런 불만이 심해지자 금융당국은 공매도 시스템을 손을 본다고 발표했고 K-대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죠.

금융당국은 4월 20일부터 개인들이 공매도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단계로 의무교육과 사전 모의투자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즉, 의무적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사전 모의투자시스템을 통해서 공매도 모의투자를 진행 한 다음에야 개인들이 공매도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최근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바로 ETF 관련하여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 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해야만 관련 ETF를 구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이 됩니다.

또한 현재 선물옵션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교육을 이수해야만 투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개인 공매도 투자 가능 금액에 대해서도 차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공매도 재개 개인 공매도 투자 가능금액 차등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투자 가능 금액에 대해서도 차등을 두고 진행을 하기로 발표를 했습니다.

  • 초기 투자자 - 3,000만 원
  • 최근 2년 내 공매도 횟수 5회 이상 및 누적 차익금 5,000만 원 이상 - 7,000만 원
  • 공매도 투자 경험이 2년 이상 이거나 개인 전문투자자 - 한도 없음

차입한도는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조절을 하기로 했습니다. 

 

공매도 재개에 따른 공매도 가능 증권사 확대

현재는 공매도 대주를 하주는 증권사가 6곳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K-대주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신용융자를 해주고 있는 28개의 증권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6곳에서만 공매도가 가능했기 때문에 그 증권사에서 거래를 해야 했다면 이제는 신용융자가 가능한 28개의 모든 증권사로 확대하며 이미 내가 거래를 하고 있는 증권사에서도 공매도가 가능하도록 바뀌는 것이죠. 모든 증권사에서 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공매도 경기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공매도 가능한 대주 물량을 2~3조까지 늘려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시스템을 마련하면서도 개인투자자에게만 상환기간을 두기로 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 자세한 설명 이어가겠습니다.

 

공매도 개미만 60일 내 상환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대주(주식을 빌리는 것)를 했을 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60일 내에 상환토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에게는 상환일을 따로 정하고 있지 않죠. 이에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의 답변은 기존과 같이 60일 내로 상환하는 것을 바꾸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중도상환을 요구했을 때 그 즉시 상환을 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더 유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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